강원 정당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당 32.7%', '민주당 32.0%'으로 나타났다.
춘천권과 원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섰고, 강릉권과 삼척권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강원 원주권(원주.홍천.횡성), 춘천권(춘천.양구.인제.철원.화천), 강릉권(강릉.속초.고성.양양), 삼척권(삼척.동해.태백.영월.평창.정선)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만19세부터 60세 이상까지 유무선 혼합방식 ARS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원주권과 춘천권은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5.7%, 36.9%로 자유한국당의 원주권 29.7%, 춘천권 28.8%를 앞섰다.
반면 강릉권과 삼척권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각각 36.2%, 38.2%로 더불어민주당의 강릉권 28.6%, 삼척권 24.5%로 앞서는 결과나 나왔다.
연령대별 정당지지도에서는 60대 이상이 45.7%로 더불어민주당의 19.6%를 크게 앞질렀으며, 바른미래당 4.3%, 정의당 4.0%, 민주평화당 2.6%, 우리공화당 1.9%, 기타정당 2.3%, 지지정당 없음이 17.1%, 잘 모르겠다 3.1%로 나타났다.
50대에서 자유한국당이 41.9%로 더불어민주당 30.8%를 앞섰으며, 40대와 3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51.1%, 41.0%로 자유한국당의 17.3%, 18.1%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삼척권(삼척.동해.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자유한국당 38.2%, 더불어민주당 24.5%, 바른미래당 3.6%, 정의당 3.6%, 민주평화당 3.0%, 우리공화당 3.0%, 기타정당 4.2%, 지지정당 없음 17.7%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면에서 '매우 보수적'이 58.7%로 자유한국당을 지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4.4%로 나타났다.
'약간 진보적'인 면에서는 62.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으며, 자유한국당의 9.3%를 크게 앞질렀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강원권의 정치적 성향은 중도적 25.9%, 약간 보수적 21.7%, 약간 진보적 16.8%, 잘 모르겠다 13.7%, 매우 보수적 11.4%, 매우 진보적 10.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 강원도 전체를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ARS(44.2%).유선 ARS (55.8%)이용, 강원도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9시간 20분간 117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10%) RDD방법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