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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 "문제 많았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사업, 전면재검토" 밝혀

[속보] "1인 시위 통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 '전면 재검토'

2022. 09. 30 by 김태영 기자
사진=30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입구에서 735일 동안 1인 시위를 벌여온 김원석씨가 심영섭 청장과 경자청 직원, 동료들과 함께 '735일차 종료'라는 문구를 들고 시위 종료를 선언했다. 
사진=30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입구에서 735일 동안 1인 시위를 벌여온 김원석씨가 심영섭 청장과 경자청 직원, 동료들과 함께 '735일차 종료'라는 문구를 들고 시위 종료를 선언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앞에서 '망상지구 개발사업이 동해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2년 넘도록 1인 시위를 벌여온 상황이 종료됐다.

30일 청사 앞에서 상복을 입은 김원석씨는 735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꿋꿋하게 1인 시위를 펼쳐왔으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시민들과 지역 선.후배들이 시위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 최근 심영섭 청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김씨와 진솔한 대화의 문을 열었고, 심 청장 부임 이후 망상지구 사업개발에 대한 전면 재검토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입구에서 735일 동안 1인 시위를 벌여온 김원석씨는 '동해안권경제구역 문제'를 지적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입구에서 735일 동안 1인 시위를 벌여온 김원석씨는 '동해안권경제구역 문제'를 지적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1인 시위를 벌여온 김씨는 "그동안 1인 시위를 벌이며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심영섭 청장님의 부임 이후 동해시민들이 충분히 이해가 갈 수 있도록 망상지구 개발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진행돼 동해 망상이 명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735일차 1인 시위가 종료된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동해안권경제구역 문제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공식페이스북을 통해 "비가오나 눈이오나 2년동안 저기 저렇게 서 계셨다는 시민분. 이제 고생 안 하시게 돼서 다행입니다"라며 "문제가 많았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사업 전면재검토합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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