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호우로 인해 사망.실종자가 모두 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33명으로 나타났다.
또,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까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상습 침수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집중점검이 필요하다.
원주시에서는 소먹이를 주기 위해 하천을 건너다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와 함께 원주에서는 옹벽이 붕괴되고, 인제에서는 주택이 반파됐다. 또, 정선에서는 주택이 침수됐다.
강원 공공시설의 경우 정선.홍천.평창.인제에서는 도로낙석 사고, 영월에서는 도로침수, 홍천.원주.영월에서는 토사유출, 춘천에서는 도로침하 등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