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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활동가 5명, 경찰에 강제연행돼 조사 중

[속보] 삼척블루파워 공사장 집회... 환경단체 회원 경찰 연행

2023. 09. 12 by 김태영 기자
▲사진=녹색연합 제공.
▲사진=녹색연합 제공.

 

12일 강원 삼척화력발전 삼척블루파워 공사장 기습 시위를 벌인 환경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기후환경단체 소속 활동가와 회원 5명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입구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포스코와 정부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하라”, “화석연료 종식(End Fossil Fuels)”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의 시위는 오후 12시 50분까지 진행고, 직접행동에 참여한 5명의 활동가는 바로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어 현재 삼척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경찰과 대치하면서 “삼척블루파워 중단”과 “국회의 탈석탄법 제정”을 요구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무책임한 정부를 규탄”하는 발언과 구호를 외치기도 했으나, 이들을 미신고 집회를 개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기습 집회는 7개 기후환경단체(기후정의동맹, 공주60플러스기후행동, 녹색연합,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청년기후긴급행동, 환경운동연합)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시험가동을 위한 석탄 육상운송이 시작되면서, 일일 평균 200여 회가 넘는 대형 트럭의 운행으로 삼척시와 동해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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