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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지역주민 화합의 장 마련

[영월] "스물한 번째 삼굿축제에 초대합니다!"

2023. 10. 07 by 조창민 기자
사진=영월 삼굿축제 전통혼례 시연 모습.
▲사진=영월 삼굿축제 전통혼례 시연 모습.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삼굿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상호)는 오는 8일(일) 산솔면 녹전3리 마을 일원에서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제21회 삼굿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삼굿축제는 나무와 돌을 데워 물을 붓고 생기는 수증기를 이용해 삼베옷의 원료가 되는 대마를 쪄내던 ‘삼굿’이라는 전통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된 특별한 문화행사이다.

주요 행사로는 마을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이 각 마을을 대표해 펼치는 ‘윷놀이대회’, 관광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통나무자르기’, 우리의 아름다운 혼례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통혼례시연’이 진행된다.

이날 전통혼례 시연은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추진되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삼굿에 진물붓기로 활화산 같은 수증기를 내뿜으며 축제장에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솔향이 그윽하게 배어나는 옥수수, 감자, 계란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삼국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솔향기가 그윽하고 아늑한 유전리 삼굿마을에서 옛 선조들의 슬기가 담긴 특별한 볼거리 삼굿을 테마로 한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굿축제에 대한 정보는 삼굿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3good.invi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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