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강원 지역에 밤새 화재가 잇따르면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평창군 용평면에서는 17일 오전 0시 13분께 한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건물 50㎡ 태우고 50여분 만에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지만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최모(70)씨와 송모(65·여)씨가 숨졌다.
또, 16일 오후 9시 20분께는 춘천시 약사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나 김모(83·여)씨가 숨지는 안타가운 사고가 발생했다.
한파로 인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이번 화재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