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해양생물학자들이 바닷속 가장 깊은 곳에 사는 심해어 2종을 찾아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은 세계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해역인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에서 탐사활동을 벌여 전혀 알리지지 않은 꼼치 2종을 관찰하는데 성공했으며 꼼치가 발견된 수심은 8천143m여서 종전 최고 기록인 7천703m를 경신한 것으로 보도됐다.탐사에 참여한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의 심해 생물학자 앨런 제이미슨은 이들 꼼치는 "전에 관찰한 그 무엇과도,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무엇과도 닮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들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진원의 위치는 북위 37.4도, 동경 141.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40km로 파악됐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 연안의 하마도리(浜通り)에서 진도 4, 미야기(宮城)현, 이바라키(茨城)현 등지의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한편, 이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병원 진료비를 보장해주는 실손의료보험(의료실비보험)은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이 가입했다고 할 만큼 필수적인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표 보장성보험이다.이런 실손의료보험이 내년부터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지금의 두 배가 된다.현재는 한 달에 1~2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면 병원 치료를 받을 때 치료비의 10%만 본인이 내면 되지만, 내년부터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의 경우 20%를 부담해야 된다.금융위원회는 "자기부담금이 낮다보니까 도덕적 해이가 있고, 과잉진료라든지 고가의 검사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 그런 비양심적
19일 헌법재판소(소장 박한철, 이하 헌재)는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에 대해 재판관 9명 중 인용 8명, 기각 1명으로 통진당의 해산을 결정함으로써 통진당은 해산되고 통진당 소속 5명의 국회의원(지역구 3명, 비례대표 2명)도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었다.이는 정부가 해산심판을 청구한지 409일 만에 이뤄졌으며, 우리나라 헌정사상 첫 정당해산 사례가 되었다.헌재는 해산결정의 주 이유로 "통진당이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종하고 있으며 대남 혁명전략과 같."는 점 등을 들었다.한편,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통진당 재산은 몰수되고, 기존 강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이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대우건설 임직원 125명이 참석한 이날 봉사활동에서 대우건설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104마을에 연탄 20000장을 기부했으며 이중 3000장을 30가구에 직접 배달했다.104마을에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약 600여 세대가 연탄에 의존해 겨울을 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1년부터 매년 이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올 한해동안 전
국토교통부는(장관 서승환)은 지난 5일(금) 뉴욕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램프리턴 사건에 대하여 현재까지 조사내용을 토대로 조현아 前 ㈜대한항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또한,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항공법에 의한 운항규정 위반 등으로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적용방안에 대해서는 법률자문 등을 거쳐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조현아 前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우,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의 진술 등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세종=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토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별안전진단팀을 꾸려 대한항공의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 대한항공의 조직문화가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지 살
법무부는 지난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인권옹호 법무정책에 크게 기여한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 교도관 4명, 보호관찰관 1명, 소년보호교사 1명, 출입국관리직원 2명 등 모두 14명에 대해 '2014 인권 공무원'으로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법무부는 법무.검찰 구성원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인권을 우선하는 수사 및 보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지난 2012년부터 인권검사와 인권수사관을 선정해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하면서 교정직, 보호직, 출입국관리직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88명이 실종됐다.14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 반자르네가라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가옥 100여채가 매몰되면서 마을주민 20명이 사망하고 88명이 실종됐다.인도네시아 재난방재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흙과 건물 잔해 밑에서 시신 20구가 수습됐다. 실종자 88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10일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해당 사건을 풍자한 영상이 등장했다. 이 영상은 제목부터가 ‘땅콩항공CF’다.지난 10일 유튜브에 올라온 1분 34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는 대한항공 항공기와 비슷한 ‘땅콩항공기’가 등장한다.구름 위를 비행하는 땅콩항공기의 모습과 함께 기내 방송 멘트가 나온다. 기내 방송은 “저희 ‘땅콩항공’은 땅콩을 원정 재배해 기내 서비스해 드린다”며 “일등석 고객님께는 특별히 바로 수확한 땅콩을 까서 그릇에 받쳐 드린다”는 내용이다.이어 “혹시나 땅콩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조양호 회장은 “저의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대표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복귀는 아직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또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11시30분께 수원시 매산로의 한 모텔 로비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씨(50대 중반·조선족 추정)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검거 당시 박씨는 4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과 함께 있었으며, 경찰은 박씨가 이 모텔을 자주 찾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하다 박씨를 붙잡았다.경찰은 전날 "지난 달 하순께 월세방을 가계약한 박씨가 보름 정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팔달구 고등동 주민의 11
'땅콩 리턴' 사건으로 전세계에 조롱거리가 된 대한항공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이 실시한 가운데 조현아 전 부사장의 막말 논란과 대한항공 측의 단체 카톡 검열 소식에 전국민이 분노하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서부지검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여객기 회항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다.검찰은 추가로 사건 당시 비행기의 운행기록과 블랙박스 등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증거조작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서둘러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 란제리제조사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화려한 대형 날개를 단 모델 두첸 크로스가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서재국 판사는 9일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해온 처남에게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뜯으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김모(63)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2012년 9월 4일부터 8일까지 자신의 손위 처남에게 “친동생인 내 아내를 중학교 때부터 성폭해온 사실을 가족과 주변인에게 알리겠다”는 등의 내용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 협박하면서 2억5천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김씨는 처남이 수사기관에 협박 사실을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처남은 실제로 여동생(김씨의 아내)을 장기간 성폭행해온 혐의
오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이 10일부터 12일까지 노보텔앰배서더 부산 등에서 열린다고 부산시가 지난 9일 밝혔다.글로벌여성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리컨벤션(대표이사 이봉순)이 주관한 순수 민간국제회의인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여성의 성공적인 삶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됐다.박동순 동서대 명예총장이 대회장, 노찬용 성심학원 이사장이 포럼 조직위원장을 각각 맡으며 주요 대학 총장과 교수, 각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여성 리더가
모바일 메신져 다음카카오톡에 비밀 채팅 모드와 그룹 채팅방 재초대 거부 등 새 기능이 추가 된다.다음카카오는 지난 8일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에 1: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카카오톡에서 비밀 채팅 모드로 대화할 경우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키가 사용자 단말기에만 내장돼 서버에서는 대화 내용을 원천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즉 사용자 정보 보호를 한 단계 더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대화방이다.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는 이미 열려있는 1:1 채팅방의 더보
교육부가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 비판 교사들에 대한 자택주소와 휴대폰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제출할 것을 시·도교육청에 비공개로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이 요구에 대해 상당수의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지시를 거부한 뒤 '버티기'에 나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5일 '오마이뉴스'가 입수한 교육부 공문(12월 2일자) '경찰조사 관련 자료 요청'을 보면 교육부는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들 가운데 34명의 개인 인적사항 자료를 강원과 경기, 대전, 서울 등 11개 시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5일 오후 2시 울진군 왕피천 둔치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 관련기관 단체장 등 많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중부선 철도 기공식을 가졌다.동해안 지역의 유일한 교통망인 국도 7호선을 보완하고, 관광객과 부산, 울산, 포항 지역의 산업물동량 수송을 위한 동해선 포항~삼척간 철도건설사업은 단선 일반철도 166.3km를 3조 3,785억원을 투자해 2018년 완공하게 된다.동해선 포항~삼척간 철도사업이 완료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승용차 이용 시 소요시간 3시간 10분 보다 95분이 단축된 1시간 35분이면 도달
남녀 직장동료들과 함께 '야한 벌칙'을 주는 게임을 했다가 남편에게 들키자 3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다.지난 3일 오후 11시께 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 3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이날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파트 9층의 베란다 창문으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집에서 직장동료인 남성 3명, 여성 2명과 함께 야한 벌칙을 수행하는 게임을 했다가 남편에게 들킨 뒤 갈등을 빚어왔다.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