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방검찰청 부정식품사범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지난 10일 환경부와 합동으로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해 단속을 펼쳤다.이에 세균수를 초과하는 등 수질기준을 위반한 업체 등 17개를 적발, 8개 업체 관련자 14명을 먹는물관리법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하고 17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이들 업체는 6개월에서 5년 동안 미생물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이 드러났으며 행정처분 대상업체들 중에는 취수정 원수의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취수량 측정 계측기를 고장 상태로 방치한 경우도 있었다.한편, 검찰
지난 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직사살수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 씨의 가족이 경찰의 살수차운용지침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민중총궐기 국가폭력조사단과 민변 1114 경찰폭력 대응 변호인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물대포 직사살수와 살수차 운용지침에 대한 헌법소원에 관한 청구 취지를 밝힌 뒤 헌법소원 청구서를 접수했다.이번 헌법소원의 청구인인 백남기 농민의 장녀 백도라지(34)씨는 “지금 저희 아빠가 쓰러지신지 27일째가 됐다. 앞으로는 이런 경찰의 무분별한 물대포 사용에 희생
9년간 상업을 가르치다 역사를 가르친 지 불과 9개월밖에 안 된 고교 교사가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47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결국 집필진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서울의 사립학교인 대경산업고 김모 교사는 지난 8일 학교 전체 교원들에게 자신이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게 됐다는 집단 메시지를 보내면서 논란이 붉어졌다.해당 메시지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김 교사가 12월까지만 학교에 나오고 내년 1월부터 13개월간 역사교과서를 쓰게 됐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특히, 김 교사 보낸 메시지에는 “자신이
지난 8일 삼척그린파워 남부발전소에서 해상 방파제 공사중이던 작업자 3명이 바다에 빠져 구조됐지만 1명이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조사중인 해경은 안전관리 미흡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또, 지난달에는 동양시멘트 하청업체 근로자인 A씨가 공사현장에서 대형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소리소문없이 장례를 치른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동양시멘트 측은 '장례를 치렀다'는 말만 할 뿐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이처럼 대형 공사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로 인해 목숨
지난 8일 오후 강원 삼척시 원덕읍 남부발전소 내 해상 방파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바다에 빠져 구조됐으나 끝내 1명이 숨졌다.이 사고로 61살 박 모씨가 삼척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으며 나머지 2명은 병원에서 치료중이다.한편,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유태호.사진)는 20일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에 관해 성명서를 냈다.이는 태백산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파급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주민요구 사항이 모두 수용되기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환경부와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태백산국립공원 지정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은 공원구역의 면적 최소화, 공원내 낙엽송 벌채, 태백산 이미지에 부합하는 수종으로 조림, 모노레일을 공원 계획에 반영 등이 주된 내용으로 알려졌다.--------------------------------------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박길상)는 17일 동일 동양시멘트 해고 노동자들이 제기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사건번호 중앙2015 부해 717 부노 136병합)에서 각각 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려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번 중앙노동위 판정은 이미 강원지방노동위원회가 판정한 부당해고를 인정했을 뿐 아니라 이번 집단해고가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하기 위한 부당노동행위라고 밝혔다.동일 해고 노동자들과 공동투쟁본부는 이번 중앙노동위 판정을 삼표.동양시멘트가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한편, 투쟁위는 이번 판정을 이행
내년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강원 삼척 관내 A관변단체장이 특정 후보의 이름을 거론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벌써부터 불법선거 운동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A씨는 최근 회원들을 상대로 "삼척시에서 사무실 이전 임대료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알리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특히, A씨는 '삼척시'를 겨냥해 "내가 중앙지에 기고를 몇번 보내면 삼척시의 비리를 모두 밝혀낸다"고 회원들을 상대로 삼척시를 비하하는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렇듯 아직
강원 삼척 부정비리추방시민연대(이하 부추연)가 최근 사무실을 이전하며 '사무실 이전 내용'을 회원들에게 허위로 알린 사실이 드러났다.부추연 A씨는 회원들에게 "사무실을 산림조합 사무실로 이전할 경우 시에서 임대료의 반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회원들에 말했다.그러나 본지 취재결과 시청 문화공보실에서는 애초에 사무실 이전과 관련돼 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삼척시의 당초 계획이 시 소유의 건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었지만 A씨는 회원들에게 "산림조합 사무실로 이전하면 시에서 임대료의 반을 지
강원 삼척 핵발전소건설 주민투표이 이어 경북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개표결과 투표율 60.3%, 유치반대 91.7%, 유치찬성 7.7%, 무효 0.6%로 나타났다.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에서 91.7%(10,274명)의 영덕군민들이 핵발전소 유치 반대에 표를 던진 것이다. 이에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주민투표 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 영덕군청 앞에서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성공 기자회견'을 갖고 영덕군민들의 민심을 확인했다.이는 산업부와 행자부
방위산업 비리로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지난 2년 동안 조달청이 아닌 군인공제회를 통해 특정 소프트웨어를 대량 납품받은 것이 지난 3월 모 방송사에 의해 의혹이 붉어졌다.또, 서귀포시표선면 가시리에 추진하는 개발사업을 맡은 자회사 지분을 중국 회사에 넘기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된 가운데 군인공제회가 '땅장사'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군인공제회가 장병 처우개선 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진 군(軍) PC방을 통해 9년간 1천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회 국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수질검사용으로 제작하려했던 '로봇물고기'사업과 관련, 업체들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A씨가 구속됐다.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는 지난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업무상 배임, 사기 혐의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수석연구원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2013년 3월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과 관련해 두 업체 대표로부터 1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납품되지 않은 로봇물고기 시제품을 수량.검수한 것처럼
학교 급식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불량 급식 재료를 공급, 검찰에 구속된 가운데 우리 아이들의 '급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 2백 70여 개 학교에 불량 급식 재료를 납품한 식자재 공급 업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위장업체를 여럿 설립하고 관련 서류를 조작하는 등 서울과 경기 지역 274개 학교에 3년간 65억 원어치의 식재료를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식재료 공급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서류를 조작과 배송 차량 소독 증명서도 허위로 발급받은 것으로 밝혀졌
민노총강원지부는 22일 오전 11시 삼척경찰서에 '동양시멘트 입사.채용비리'고발장을 접수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민노총강원지부는 지난 2012년 동양시멘트 하청업체에서 1년을 근무한 A씨가 동양시멘트노조위원 간부에게 1천만원을 주고 2013년 1월 1일부로 동양시멘트 창원공장에 입사시켰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고발장을 접수했다.이날 동양시멘트 정규직 채용비리에 대해 근거자료를 확보한 민노총강원지부는 "취업청탁을 받고 노동자들로부터 각각 금품을 수수한 불법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삼척경찰서는 발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삼척경찰서 앞에서 동양시멘트 정규직 채용 비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동양시멘트 정규직 입사비리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동양시멘트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동양시멘트 노조 모 간부가 금품을 수수해 특정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에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보에 담겨 있는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며 동양시멘트노동조합 모 위원장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삼척경찰서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정 질의 답변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데 대해 강원도의회가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도의회는 14일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최 지사가 도의원들의 질문에 술을 마신 상태로 답변하고 의식까지 잃은 것은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로 본다며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15일까지 예정돼 있는 도정 질문과는 상관없이 도의회에서 지사직 사퇴를 요구한 것은 드문 일로 이번 최 지사의 처신에 도의회가 칼을 든 셈이다.한편, 최 지사는 14일 중국 안후이성 인민대표회의 관계자들과 점심자리에서 식사를 하며 반
삼표산업이 동양시멘트 인수를 매듭짓고 오는 22일 삼척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와 사외이사, 감사등 등기이사들을 선임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동양시멘트 하청업체인 동일 해고 노동자들 문제를 고민하며 답을 제안했지만 해고노동자들로부터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삼표 측은 해고노동자들과 관련, 해고노동자들이 자율적으로 회사를 설립해 그동안 이어 왔던 하청 업무를 지속해 줄 것을 제안했다.이는 회사설립 시 필요한 일정부분에 대해 삼표측이 책임지고 회사설립에 팔을 걷어 붙이겠다는 입장이며 과거 임금이나 처우면에서도 좀 더 나은
정규직으로의 복직 투쟁을 벌이던 동양시멘트 사내하청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2일 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노동조합에 따르면 동양시멘트 사내하청 노동자 이모씨(44)는 전날 삼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인은 간경화 악화로 알려졌다.이씨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25일 노조 부지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노조를 탈퇴하고,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취하하겠다. 다시 하청업체로 들어가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회사에서 노조 탈퇴하고 소송 취하하면 복직시켜준다고 약속
강원 삼척시에 원전건설을 추진중인 정부의 입장을 반대하는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거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그린피스, 에너지정의행동, 녹색당 등의 단체들도 삼척 원전 건설과 관련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정밀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로 인해 국가적으로 큰 폐해를 본 만큼 우리나라의 원전 추진과 관련돼 여러가지 문제들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나면서 이제 원전 건설에 대한 거부감은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했다.녹색
삼척원전추진 인물 A모씨, '성범죄' 재판 결과에 따라 '삼척원전' 추진 어려울 것으로 판단삼척원전백지화 시민 총궐기 대회 위원회(위원장 최봉수)가 오는 10월 9일 오후 2시 삼척시청 앞 광장에서 '삼척원전백지화'를 위해 시민 총궐기 대회를 벌일 예정이다.현재 삼척에서는 '삼척원전건설 백지화'를 위해 원전 추진의 주체인 한수원과 극한 대립 현상을 보이고 있다.원전 백지화를 위한 시민연대의 입장은 지난해 치러진 '원전 찬.반 주민투표'와 관련, 삼척 시민들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