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기본계획에 따라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이뤄지도록 여러 학과 과목 구성된 교육과정 신설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에너지 융합대학원이 설립된다. 또 다양한 학과 과목으로 구성된 학부 에너지 융·복합 교육과정도 신설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향후 10년간의 에너지기술 비전과 목표, 연구개발(R&D), 투자전략을 담은 것으로 ‘에너지법’에 따른 법정 기본계획이다.

이번 4차 개발계획의 내용을 살펴보면, R&D에 대한 지원이 눈에 띈다. 산업부는 태양광, 수소, 지능형전력망 등 16대 에너지 중점기술을 제시하고 분야별 기술 로드맵에 따라 R&D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초고난도 기술 개발을 위한 ‘도전적 R&D’를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와 다른 산업간 융·복합 연구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실생활 공간에서 사용자가 공동개발자·실험자·소비자로 참여하는 ‘리빙랩’ 형식의 연구개발 또한 확대하고, 이밖에 일반 국민이 연구를 직접 제안하거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사회문제 해결형 R&D도 추진한다.

사업화 촉진을 위해서는 실증연구에 대한 투자를 2018년 15.5%에서 2030년에는 25%로 확대하고, R&D 전 단계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에너지 융합대학원에는 오는 2020년부터 24년까지 총 50억원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학과 과목으로 구성된 학부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추진해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등 미래 유망분야를 대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도 육성한다.

한편, 정부는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의 세부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정부는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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