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초기 선별적 판별 위한 장비로 빠른 진단에 큰 도움

▲ 사진=강원도 향토기업 레메디 사의 포터블 X-Ray 장치(1)와 본테크 사의 Detector set(2), 그리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렴 X-Ray 판독을 돕는 소견 5가지에 대한 식약처 인허가를 득한 뷰노 사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VUNO Med®-Chest X-ray™(3) 등 세 회사의 제품이 코로나19 퇴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증으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한 원인불명 폐렴 환자도 검사하는 등 검사 대상폭이 확대됐다.

이에 최근 강원 홍천군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를 선별적으로 판별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내에 별도의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포터블 엑스레이 장치는 국내기업인 레메디 社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장치로, 홍천군은 정보를 입수해 계획대로 포터블 엑스레이를 선별진료소 내에 설치할 수 있었다.

이에 홍천군은 휴대용 X-Ray 촬영 장비에 더하여 인공지능 판독 소프트웨어를 통한 정확한 진단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풀 패키지의 폐렴진단용 X-Ray 세트를 구비.완료했다.

홍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초기에는 시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동형 X-Ray가 논의됐으나, 마침 강원도 토종기업에서 미국에 수출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한 휴대용 X-Ray를 유통 중이어서 도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 선량의 휴대용 X-Ray로 선명한 진단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디텍터의 민감도가 중요했던 가운데 이를 디텍터 제조사인 본테크의 기술력을 통해 구현될 수 있었다.

특히, 휴대용 X-Ray는 코로나19(COVID-19) 퇴치 후 보관도 용이한 점과 기존 제품보다 가격도 저렴해 홍천군은 휴대용 X-Ray 공급을 주도한 다이아텍 코리아 社가 유통을 맡고 있는 제품 중 국내 유일의 폐렴 X-Ray 판독을 돕는 소견 5가지에 대한 식약처 인.허가를 득한 인공지능 소프트웨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풀 패키지의 폐렴진단용 X-Ray 세트 도입으로 선별진료소 내에서 X-Ray 촬영부터 정확한 판독 결과를 얻기까지는 10분 내외로 소요돼 환자의 빠른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장비 도입으로 코로나19 퇴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됐다"며 "코로나19 조기 퇴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을 잘 활용해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 보건소는 정부 예산을 잘 활용해 코로나19에 적극 대처한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춘천 소재의 강원 향토 기업이자 포터블 X-ray전문 기업입 '레메디 社'와 작은 포터블 X-ray 촬영 정보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본텍', 국내 유일의 식약처 허가를 득한 폐렴 진단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회사인 '뷰노(VUNO)' 등 3개 회사들의 제품 솔루션 통합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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