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 류태호 태백시장 충혼탑 함께 참배

 

강원 태백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연화산 충혼탑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용사와 순국선열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추념식은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이철규 국회의원,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 지역도의원, 태백시의회의원, 홍성욱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제8087부대 제2대대장 등 보훈단체장, 자유수호 관련단체장 등 주요내빈 및 유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 사진=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9시 50분 연화산 충혼탑에서 진행된 가운데 류태호 태백시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과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선열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있으며, 애국선열을 영원히 기억하고 희생정신을 본 받아 실천하며 이를 후대에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류 시장은 "태백시도 보훈회관 건립 추진, 국가유공자 및 유족 생활안정을 위한 보훈명예수당 지급범위 확대, 사망한 단순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복지수당 신설 등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의 예우 및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 사진=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9시 50분 연화산 충혼탑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추념사에서 “제 65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영전 앞에 경건한 마음으로 섰으며, 충혼탑에 고이 잠드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 충절을 높이 추앙하며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의 단단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고귀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애국선열과 호국영령 뜻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되새기며 호국영령 유가족의 받아야 할 합당한 명예와 권리를 되찾고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민방위 사이렌에 맞추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 및 분향, 태백시장의 추념사, 국회의원의 추념사, 헌시낭송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모두가 현충일의 노래를 경건하게 제창하면서 추념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추념식은 코로나19(생활속 거리두기)로 보훈단체와 주요기관·단체, 간부공무원으로만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또, 태백시는 매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민족의식 고취와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