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느끼는 '완벽한 겨울 축제' 통해 관광객들 매년 발걸음 옮겨

 

지난 23일부터 열린 제22회 태백산 눈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주말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태백으로 발을 옮기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냥 즐거운 듯 온통 흰 세상으로 둘러쌓인 태백에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는 맑은 공기와 태백산의 설경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태백산 눈꽃축제를 즐기고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해 삼삼오오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지역 상인들도 화사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태백산 눈꽃축제가 올해롤 22회째를 맞으면서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것은 타지에서 느낄 수 있는 눈썰매와 설산행이다.

이는 교통의 발달로 몇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여건도 한 몫을 하면서 근거리는 물론 장거리 관광객도 하루를 꼬박새어 태백으로 달려온다.

또, 눈축제 뿐 아니라 가족들이 머무르고 쉴 수 있는 여건도 과거보다는 활성화 되고 인근 상인들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깔끔한 상차림과 깎듯한 예절은 상인들이 상호 협력해 '친절 태백'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태백산 눈꽃축제는 지난 23일 시작되면서 태백시내는 물론 관광차와 승용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태백 체험'은 그 어느때 보다 활발히 열이 오르고 있다.

태백을 찾은 한 관광객은 "과거 석탄 도시 이미지를 벗어내고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이 나 있는 이번 축제에 가족들은 물론 친지들에게도 널리 알려 경험을 맛보게 하겠다"고 축제 현장에서 말했다.

 

이와 관련, 태백시에서는 관광객 맞이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여 태백을 한 번 찾은 관광객이 또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은 물론 항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태백산 눈꽃축제에는 많은 방송과 언론에 극찬을 받고 있다.

이는 사전에 공개한 '눈조각 경연대회'에 많은 인원들이 참석하면서 자신들의 조각품을 널리 알릴 수 있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과거 보다는 높은 관심이 보여지고 있다.

또, 차량 이외에도 열차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열차'가 태백산 눈축제 현장을 오가는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옛기억을 살릴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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