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과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아침 설악산 기온이 -20.9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한파특보가 발효된 내륙과 산간 대부분 지역에서 –12도 이하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20.9도를 비롯 홍천 서석 –19.1도, 향로봉 –18.7도, 양구 –16.3도, 화천 –15.1도, 철원 –15.1도, 평창 –14.8도, 대관령 –14도, 정선 임계 –13.7도, 춘천 –13.3도, 원주 –9.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1도, 산간 –5~-3도, 영동 2~5도로 예상되며,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안쪽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7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산간지역에는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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