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태백고원-700 산소길과 대조봉 등산로를 잇는 '연화산~대조봉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국도 38호선 도로개설로 단절된 송이재 생태축을 복원해 한국산하 명산인 연화산과 낙동정맥의 상징성 및 역사성을 회복시킬 계획이다. 

연화산~대조봉 생태탐방로는 총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 올해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또, 연화산 둘레길과 대조봉 사이 생태통로는 길이 60미터, 폭 10미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연결 접속도로는 길이 270미터, 폭 4미터가 추가 개설된다. 

현재 태백시는 생태통로의 교대를 설치.완료했으며, 생태통로를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으로 반입.조립.콘크리트 충진 등을 통해 설치할 계획이다. 

변형웅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생물의 다양성 증진과 안전한 야생동물 이동통로 확보 및 탐방로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