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자체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휴먼케어사업 스포츠 강좌'가 지역의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흥미로운 운동 요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강원대 삼척캠퍼스 테니스장에서 처음 진행된 '건강해져라 테니스' 강좌는 초1~2학년, 초3~4학년을 대상으로 열렸다.

강좌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지역 대학의 수준 높은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 받은 가운데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강원대 휴먼케어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강좌/테니스'가 지난 14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테니스장에서 초교생을 대상으로 열린가운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강원대 휴먼케어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강좌/테니스'가 지난 14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테니스장에서 초교생을 대상으로 열린가운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북유럽 걷기운동 노르딕워킹'은 성인남녀를 대상(15명)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강원대 삼척 생활체육관 및 야외트레킹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르딕워킹'은 최근 걷기 운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전문 자격을 취득한 강사가 강의를 맡아 실질적인 체질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바른자세 척추 운동 SNPE'는 교내직원을 대상(15명)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생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의 의미는 강원도 스포츠복지 정책은 유소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강좌 이용권에 한정돼 있어 아동과 여성, 노인에 대한 스포츠복지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사진=지난 14일 오전 강원대 삼척캠퍼스 테니스장에서 열린 '건강해져라 테니스' 강좌에 참석한 초교생들은 "강사 선생님들이 자세와 운동에 대한 세심한 부분까지 가르쳐 주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사진=지난 14일 오전 강원대 삼척캠퍼스 테니스장에서 열린 '건강해져라 테니스' 강좌에 참석한 초교생들은 "강사 선생님들이 자세와 운동에 대한 세심한 부분까지 가르쳐 주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대 휴먼케어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강좌'가 스포츠복지 사회적 약자인 어린 유아부터 노인까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 스포츠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영동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 주민의 사망률은 10만 명당 33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 또한 전국 상위권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구 중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높아 근골격계 관련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도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만성통증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재활치료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주민의 치료와 더불어 삼척시의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KNU 휴먼케어사업단'설립과 운영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은 물론, 건강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진국 교수(강원대 삼척캠퍼스 디자인스포츠대학 부학장)는 "지역주민들의 만족도와 요구수준이 높은 사업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문 강사들이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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