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과 쫄깃해 누구나 찾는 서민 간식으로 인기
법적 소유권 통해 '삼척 먹거리 명품' 내세워

사진=강원 삼척시가 상표등록을 추진중인 '삼척기줄꽈배기'.
사진=강원 삼척시가 상표등록을 추진중인 '삼척기줄꽈배기'.

 

강원 삼척시의 '삼척기줄꽈배기'와 '기줄꽈배기'가 상표등록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줄꽈배기는 삼척기줄다리기에 쓰이는 기줄 모양으로 반죽을 꼬아 튀긴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21 삼척정월대보름제 부대행사로 열린 '제1회 삼척기줄꽈배기경연대회'에서 처음 탄생하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번 상표 등록에 따라 법적 소유권을 확보해 삼척시가 내세울 수 있는 먹거리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또, '삼척기줄꽈배기'와 '기줄꽈배기'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상표 등록 결정을 받아 삼척 음식문화의 한 획을 긋게됐다. 

이미 삼척 근덕지역에는 일명 '꽈배기 명당'이 입소문이 나면서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이라 불리는 삼척 꽈배기가 인기 있는 이유는 고소함과 쫄깃함이 강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서민 간식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삼척시가 꽈배기의 상표권 등록을 통해 특화음식을 개발하면서 삼척을 찾는 관광객의 빈도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또 한번 '지역 명품'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공보실장은 "청정 삼척시가 내세우는 삼척 꽈배기 상표 등록을 시작으로 삼척시만의 특징적인 먹거리 문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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