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7회 지진 발생…규모 2.0 이상도 7회
사흘간 강원 동해 앞바다에서 지진이 20회가량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근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55분 강원 동해 북동쪽 50km 부근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3.5 지진이 발생, 이는 하루에만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2번째 발생하면서 강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동해시에 거주하는 A씨는 "휴대폰을 통해 받은 안전메시지를 보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마침 날씨도 흐리고 하는 등 꽤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관측과 분석된 내용만으로는 '강진 전조'라는 분석은 어렵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번 동해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은 동해에 있는 활단층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기상청은 단층 조사를 통해 지진 발생 가능성과 향후 이 지역 강진 가능성에 대해서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 위기징후 감시·유관기관과 지자체는 상황 보고 체계를 확인하고, 지진 상황에 따른 대응을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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