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 이하 재단)은 지난 29일 여행객 388여명과 승무원 302여명이 탑승한 총톤수 28,258t(톤)의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속초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3월 13일 독일 국적 아마데아(Amadea)호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첫 국내 크루즈선 입항 재개를 알린 뒤, 실버 위스퍼호는 속초항으로 입항하는 두 번째 크루즈선이 됐다.
실버 위스퍼호를 보유한 실버씨 크루즈는 미국 크루즈 기업인 로얄캐리비안의 계열사로, 1994년에 설립되어 총 13척의 럭셔리 크루즈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을 거쳐 속초 입항 후 일본 아키타로 향하는 실버 위스퍼호의 속초항 입항을 기념해 강원도, 속초시, 재단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승객 환대를 위해 하선 환영공연으로 삼고무 및 태평소, 풍물패 및 사자놀이 공연이 진행되고, 터미널 환대 부스를 운영해 각종 속초 특산품 시식 및 기념품 판매, 한복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 개별관광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터미널-수산시장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수산시장 방문 및 소비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하선객 중 160여명은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속초 설악산, 양양 낙산사, 고성 DMZ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등 속초 및 인근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되며, 점심식사를 위해 근방 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크루즈 관광이 본격 재개됨에 따라 인근 상인들에게는 관광객 유입을 통한 소비 진작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식 마이스크루즈팀장은 “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 및 해외 세일즈 마케팅 등 속초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6월 약 11만톤급의 대형 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호의 출항식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어디서든 살아보자!", '리브 애니웨어' 강원형 관광 지도 바꿔
- 유럽 14개국의 영화 '강원도 찾았다'
- 28일~29일 전국에 '비' 소식
- 동해안 7번 국도... "무법자 덤프트럭"에 운전자들 '초조'
- [사건/사고] 강릉 사근진 해변... 80대 숨진채 발견
- 강원도, 두 달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 "행복지수 상승시키는 강원경찰", 레고랜드와 업무협약 체결
- "동해 망상1지구 의혹"... '철저한 수사' 이뤄져야 목소리 높아
- [특별기고] 해양경찰 70년 그들이 지켜온 바다, 오늘의 동해바다는 안전한가!
-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앞두고 건설노조 간부 분신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