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평창 현장에서 조직위.개최도시와 합동 보고회, 빈틈없는 대회 개최 강조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금) 평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진태 도지사주재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이하강원2024)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강원2024 조직위원회 부사무총장의 대회 현황과 운영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조직위원회와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지원본부, 개최시군 별 주요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또,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하는 등 대회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잼버리 사태로 인해 강원2024 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대회 안전과 의료지원, 위생 등 논란이 되었던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남은 기간 각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서 대회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중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섬세하게 준비하는 대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네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강원2024 대회의 본격적인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G-100일 행사를 시작으로 성화투어, 배후도시 붐업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 올림픽 열기를 확산하고,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대회의 기본인 올림픽 경기장은 총 9개소로(설상 5, 빙상 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며, 부분적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9월 현재 기준 전체 공정률은 85%로 주요 공정은 대부분 완료하였고,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후 조직위원회에 인계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제 올림픽 개막까지 133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새만금 잼버리 사태 이후 가짜뉴스도 나오고, 언론과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와 조직위 개최시군이 똘똘 뭉쳐서 준비상황을 잘 살피고 꼼꼼히 준비해서 역시 강원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대회 는 8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900명을 포함해 약 15,000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청소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높여나갈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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