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석중학교(교장 박인득)는 지난 9월19일부터 21일까지 영월군에서 열린 2014 강원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피구 우승과 넷볼 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든 팀이 출전하여 우승의 의미는 더 크다.

아이들은 이번 6월 부터 자체적인 인원을 모집하여 시합 전 까지 연습한 것으로 나타나 주춤하고 있는 스포츠클럽 문화의 선진 모델이 되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시합출전 선수의 친구들이 연습 파트너로 참가하여 훈련 시간 단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고 담당 스포츠강사는 말한다.

방충식 총 감독(체육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준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함께해준 스포츠강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또, 방 감독은 "적은 예산과 짧은 시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아이들과 선생님이 많은 소통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말했다.

우석중학교는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경기 결과보다는 즐기는 스포츠를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