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재산을 노리고 가장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일가족이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창원지방경찰청 진주지청(지청장 박근범)은 지난 27일 가장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부인과 딸, 아들 3명을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 일가족은 피해자에 수면제와 농약을 먹여 살해하기로 공모 후 사천시 소재 병원 등에서 수면제와 농약을 구입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집 마당에서 미리 준비한 전기충격기와 가스분사기로 피해자를 제압, 각목으로 수차례 머리를 때려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들 일가족은 피해자의 가정폭력과 경제적으로 인색한 원망이 깊어져 피해자를 살해 후 상속재산을 분배하기로 모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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