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한 복지 행정 서비스 제공 기대

지난 5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개청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장과 국회의원, 행정자치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정부가 지방행정 혁신을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2~3개의 읍면동을 묶어 기존 업무 외에 복지와 안전 등 본청의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원주시와 시흥, 군포 등 전국 3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개청식은 행정복지센터 제도 취지에 맞게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와 센터에 바라는 주민의 마음 발표 등 축제처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는 민원행정과와 복지행정과, 안전도시과 등 3개 과에서 현장 완결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 복지 강화를 위해 복지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복지 통장과 자원봉사센터, 지역봉사자, 돌보미 등 250여 명이 ‘독거노인 희망 보듬이단’을 구성해 사회적 약자를 방문하고 확인한다.

이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주민생활 안전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골목순찰대를 운영하고 환경직과 녹지직, 시설직 등 전문직 공무원이 매주 현장점검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히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신화묵 동장(센터장)은 “센터 명칭이 행정센터에서 행정복지센터로 최종 변경됐다. 이름에 걸맞게 빠르고 편한 행정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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