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이후 17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원주시민 관심 뜨거워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성화가 지난 8일 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돼 개최지인 원주로 출발, 원주 신림면까지 차량으로 옮겨진다.

신림면부터는 차량과 주자가 흥업면~귀래면~부론면~문막읍~지정면~우산동~호저면~태장2동~소초면~태장1동~무실동 순으로 성화를 봉송하게 된다.

무실동까지 봉송된 성화는 원창묵 원주시장을 마지막 주자로 시청 앞 광장 무대에 안치된다.

9일 오후 2시에는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을 첫 번째 주자로 시청로, 서원대로, 원일로, 치악로, 행구로 등 주요 구간을 순회하게 되며 메인 성화대에 점화하는 최종 주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선수가 강원도민체전의 마지막 성화 주자다.

이번 대회는 '건강도시 원주에서, 비상하라 강원체육'이라는 구호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원주종합운동장 등 44개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원주에 경기장이 없는 요트, 승마 등 10개 종목은 춘천과 양양 등에서 진행된다.

한편, 원주에서는 1998년 이후 17년 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으로 원주시민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강원도민체육대회에 1만여명의 선수를 비롯해 선수 가족과 응원단 등 모두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 30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다양한 식전 행사를 비롯해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와 멀티미디어 쇼 등으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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