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착공 위한 주민 서명부 전달 등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 위해 시.군 힘 모아

 

강원지역 5개 지자체와 충북지역 3개 지자체장이 참석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 김연식)임시회가 30일 오후 1시 30분에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추진협의회 임시회에서는 제천~삼척간 동서고속 도로 조기 착공 건의를 위한 주민 서명부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등에 전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정부의 사업 추진 지연을 막기 위해 제천∼삼척 간 조기 착공 당위성을 개발하고, 이를 내년 총선의 주요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권 등의 관심을 유발키로 했다.

아울러 경기도 평택, 충북 음성과 진천 등을 협의회에 신규 가입 방안등도 논의했으며 협의회는 이어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의 협의회 신규 가입을 의결하고, 그에 따른 규약 개정도 했다.

 

앞서 지난 15일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에서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국토교통부장관(장관 유일호)을 만나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한 지역주민 150,432명의 서명부 전달했다.

한편, 강원남부권과 충북 내륙권, 동해경제자유구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연결도로 역할을 하는 동서 6축 고속도로 구간 중 충추~제천 구간이 내 달 개통을 앞두고 있으나, 제천~삼척구간은 아직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의 조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8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정치권 및 중앙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추진협의회 임시회에는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인 김연식 태백시장을 비롯해 심규언 동해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전정환 정선군수, 박선규 영월군수 강원 자치단체장과 충북지역 자치단체장인 조길형 충주시장, 이근규 제천시장, 류한우 단양군수가 참석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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