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주 소환, 검찰.. 구속된 B씨로 부터 증거 자료 확보

새정치연합 A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됐다. 또, A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수사하는 검찰이 A 의원의 동생 A 아무개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국회의원 A씨에게 돈을 보낸 업체 대표 B씨로부터 "명품가방에 돈을 담아 아내와 함께 국회를 찾아가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 측은 A의원의 가족들까지 챙겼다는 진술을 확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구속 기소된 분양대행업체 대표 B씨는 검찰 조사에서 "명품 가방에 돈을 담아 아내와 함게 국회에 가서 A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B씨의 어머니도 검찰 조사에서 "아들 부부가 A의원에게 준다며 명품 가방에 담을 돈을 세는 것을 봤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해 파문이 일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B씨가 A의원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명품 시계와 가방을 선물한 정황을 확보,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A의원은 국회 회기 중에라도 출석할 수 있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달해 이르면 다음주 소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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