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냉장유통 시스템 관리 감독 강화 방침

 

냉동족발을 수돗물에 담궈 냉장 족발로 둔갑시켜 판 판매업자들이 불구속됐다.

부산서부경찰서(서장 권창만)는 27일 냉동족발을 냉장 족발인것 처럼 둔갑시켜 36억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축산물가공처리업체 운영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냉동족발은 냉장족발로 불법 판매하며 부산 경남 일원에 공급 유통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다른 가공육에 비해 족발은 강한 양념으로 삶는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전량 폐기처분하고 냉장유통 시스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