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대적 단속 펼칠 계획

중고차를 판매한다며 돈만 가로챈 악덕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불량 매물을 인터넷에 올리고 소비자를 유혹, 차를 보러 오는 고객을 유인해 가두거나 돈을 갈취했다.

최근 인천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중고차를 사러 왔다가 발길을 돌리자 판매상이 가로막고 폭력도 일삼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이들 악덕 업주들은 고객들이 중고차 매장으로 방문했을 때 매물이 허위란 것을 알고 마음을 바꾸자 딜러가 돌변해 감금하거나 폭행사는 경우도 많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중고차를 강제로 구매하도록 강요하는 등 실제로 31명의 피해자가 2억여 원에 이르는 돈을 뜯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중고차 매매상들의 이러한 영업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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