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분야 계급마다 여성소방공무원 중‘최초’타이틀 기록

 

전국에서 최초로 여성 소방서장이 강원도에서 나왔다.

지난 1일 강원도 소방본부는 원미숙(57.사진) 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장을 횡성소방서장에 임명했다.

원 서장은 지난 78년 소방 공직에 입문, 여성 소방경, 여성 최초 소방령, 최초 서장급에 오르는 등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특히, 원 서장은 원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팀장, 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하며 안전행정부장관과 대통령 표창 등을 각각 수상하며 여성으로서 소방직에 입문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원미숙 서장은 "현장중심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횡성군민 모두가 안전과 편안함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원 서장은 홍천 출신으로 석화초교, 원주 북원여중, 상지여고, 원주대학을 졸업했다. 취임식은 오는 7일 횡성소방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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