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도 IS 공중폭격 검토

▲ 폐허간 된 시리아 인근 도시.

이라크 공군 소속의 파일럿이 조종하는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이슬람국가'(IS)를 공습했다고 이라크 국방부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칼리드 알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습에서 중요한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공습 작전을 효과적으로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와르 하마 아민 중장은 AFP통신에 "'영리한 무기'(F-16)가 이번 공습에 동원됐다"며 "지난 나흘간 15차례 공습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과 프랑스가 시리아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자 이슬람 국가 IS(Islamic State)에 대한 공중폭격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즈(The Sunday Times)는 영국 정부의 고위인사 말을 인용해 데이비드 캐머론(David Cameron) 영국 총리가 10월 초에 열리는 의회투표에서 시리아의 IS를 공중폭격하는 방안을 승인받기 위해 노동당 의원들을 설득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영국 재무장관인 조지 오스본(George Osborne)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난민 문제가 더 악화되도록 방치할 수 없다며 그 근본인 IS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도 미국이 현재 동맹국들을 주도해 실행 중인 시라아의 IS 공중폭격에 합류할 수 있다고 르몽드(Le Monde)지를 인용해 전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