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지방자치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 시도의회 및 시·군·구의회의원, 지역주민 대표와 학계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 실시 계기가 된 1987년 제9차 헌법 개정일인 10월 29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가 2012년 제정한 것으로 2013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실시를 기점으로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20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날 기념식을 통해 최창호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등 지방자치 발전 공로자(3명)에 대한 공로패와 유공자(6명)에 대한 포상이 전수됐으며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목적과 기본 이념이 담긴 지방자치헌장이 낭독됐다.

정종섭 장관은 “지방자치제도가 명실공히 헌법상 국가운영의 원리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기념일조차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지방자치의 날을 통해 지방자치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보고 성년을 맞은 지방자치의 재도약을 위해 중앙과 지방, 주민이 한 뜻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