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문 서장 현장 직접 나서 현장지휘로 실종 9시간 만에 찾아

 

일선 경찰서장이 실종신고자를 찾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현장지휘를 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범위를 좁혀 실종노인을 가족에게 인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 평창경찰서는(서장 이규문.사진) 지난 23일 오전 5시 52분께 암투병 중인 환자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실종자를 찾아 가족에 인계했다.

 

이 사고를 접수받은 평창경찰은 이규문 서장이 직접 현장에 출동, 현장지휘와 CCTV분석을 통해 범위를 좁혀가며 실종 9시간만인 오후 2시 50분께 실종노인을 찾는 극적인 순간을 맞았다.

실종노인은 실종장소로부터 3km떨어진 인근 야산에서 추위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실종노인 가족들은 "날이 몹시 춥고 몸도 성치 않아 큰 걱정을 했는데 경찰서장님이 직접 현장에 나서면서 신속한 구조가 됐다"며 "경찰서장님과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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