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차량통행 등, 유권자 '눈에 보이기' 무시 못 해

▲ <편집 강원지방신문=드론촬영>

20대 총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해.삼척 지역구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소가 동해시의 경우 천곡동에 총집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전부터 보수성향이 강해 새누리당 후보들간의 경선 경쟁이 치열한 곳이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응천 태도지과 원장이 단독 출마하면서 선거사무소 위치와 함께 예비후보들 간의 치열한 홍보 전략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철규 예비후보의 경우 동해에서 가장 눈에 띠는 흥국생명 건물에 현수막을 걸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차량.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현재 최고의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박성덕 예비후보도 동해시청 맞은편 '박성덕변호사사무실' 2층을 선거사무실로 두고 있으며 이 곳도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시각적인 홍보효과에서도 우위가 점쳐지고 있는 곳이다.

이이재 예비후보는 기존 국회의원 동해사무소에 선거사무실을 유지하고 있으며 타 선거사무소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인근 롯데시네마와 커피숍 등으로 인해 눈길이 가고 있다.

정인억 예비후보는 천곡동 한마음 병원 옆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두고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선거사무소의 경우 혼잡하지 않은 여유로움을 갖고 있어 다소 전략을 세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박응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위의 네 명의 예비후보에 둘러 싸인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약해보이긴 하지만 다수의 유동인구와 신호대기차량으로 인한 시각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종철 예비후보는 천곡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지 않았다.

한편, 총선을 한달 여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지만 선거사무소의 위치에 따른 홍보효과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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