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환 G1 강원민방 회장이 지난 26일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산병으로 추정되는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 회장은 본사 직원 9명과 지난 18일 출국, 다음달 3일 귀국예정이었으나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지에서 숨졌다.

나머지 일행 9명은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 회장의 사망 소식에 언론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G1 강원민방은 정 회장의 사망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을 위해 27일 오전 사고 대책반이 네팔 현지에 급파할 계획이다.

춘천 출신인 정 회장은 서울 동성고와 숭전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 후 대양건설 대표로 2001년 지배주주로 강원민방을 창립했다.

이어 GTB 강원민방 회장(2002∼2004년)을 거쳐 2011년부터 G1 강원민방 회장을 지냈으며 강원도경영자협회 부회장,도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 대양 회장과 강촌레일파크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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