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로폰 약 30그램이 녹아 있는 양주병.

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박영빈)와 세관은 중국 광저우시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필로폰 30그램을 양주에 녹여 밀수한 마약사범 A(남.50.회사원)씨와 B(남.68.무직.마약 전과 2회)씨을 적발(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해 구속했다.

이들은 중국과의 교류가 증가하는 틈을 타 출입국 검사 시 마약류 발견이 용이했던 점을 악용해 양주에 필로폰을 녹여 액체 상태로 밀수했다.

이들이 밀수한 양은 1회 투약분 약 0.03그램으로 환산하면 약 1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검찰은 중국 등 외국으로부터 마약 밀반입이 증가함에 따라 마약 밀수 사건에 대해 관계 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소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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