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직후 캄보디아로 출국, 약 7년 3개월간 도피생활을 하던 피의자 검거⋅구속

강원 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종중 소유 토지를 명의신탁 받아 그 종중을 위해 관리하던 중 타인에게 1억 1,000만원 상당에 매도한 후 그 대금 전액을 횡령한 피의자 A씨(50대,남)를 구속했다.

피의자는 약 150명 상당의 종중원으로 구성이 된 종중 소유 토지 1,044㎡ 상당을 이전⋅그 관리를 위탁받아 보관 중 종중의 승낙 없이 타인에게 위 토지를 총 1억 1,000만원 상당에 매도하고 위 대금 중 9,000만원 상당은 자신의 은행 채무를 변제하는 데에 사용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2,000만원 상당은 해외(캄보디아) 도피자금으로 소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범행직후 캄보디아로 도주한 A씨가 도피자금을 모두 소비 후, 현지 한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관광가이드를 하며 도피생활을 이어오다 여권의 기간 만료로 재발급을 위하여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피의자를 인천국제공항 경찰대와 공조해 입국 현장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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