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심하지 않은 코스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여행 즐거움 더해

▲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자전거 여행을 온 대학생들이 삼척 시내를 경유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자전거 이용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전거 여행이 새로운 레포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으로 자전거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또, 바람을 가르는 즐거움과 시간.공간 제약도 받지 않으면서 건강 유지는 물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 여행이 강원도에서 펼쳐 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강원 동해안의 자전거길은 수도권에서 벗어나 청정 자연을 걷는 기분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거친 파도를 따라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여행객들이 늘면서 강릉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107km의 해안길은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다.

또,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가는 자전거길은 전용도로와 인도겸용도로, 차도 구간이 함께 있어 지루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최근 수도권 자전거 여행객들은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삼척까지 펼쳐진 모래 해변과 크고 작은 항구의 볼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자전거 여행의 맛을 더해 주고 있다.

수원에서 자전거 여행을 온 대학원생 A씨는 "고성에서부터 삼척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의 맛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충분한 휴식과 안전장비로 무장해 강원도 여행의 또다른 맛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뛰어난 경치를 품은 강원도 해변 자전거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매년 자전거 여행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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