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회전 효과 더디게 나타나 지역 경기 위축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강원 영동권은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강원도 내 최대 인구가 밀집해 있는 원주시와의 버스 노선이 많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강원 남부권인 동해.삼척의 경우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은 강릉을 통해야한다. 하지만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은 강릉을 거쳐 동해.삼척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관광객 유치가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타 도시에 관광객을 빼앗겨 버리는 일이 벌어지면서 교통망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는 태백.정선으로 이어지는 관광객 회전 효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우 경제성을 들어 각기 다른 방법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두 도시가 연합할 경우 상대적인 경제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원주공항과 양양공항의 경우 지자체 적자보전을 통해 쌍방이 효과를 거두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경제적인 효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강원남부 지역인 동해.삼척.태백.정선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남부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한 지자체 간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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