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체험 및 행사로 환한 축제 마당 기대

 

지난 2005년 유네스코 세계 무형 유산으로 등재된 강릉 단오제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강릉 남대천 단오행사장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 단오제'는 '신을향한 나와 당신을 위한 세상의 모든 몸짓이 모이다'라는 주제로 신주마시기 체험부터 대관령국사성황신과 여성황신을 단오장에 모신 후 치러질 예정이다.

또, 강릉의 문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대규모 퍼레이드인 신통대길 길놀이가 7일부터 강릉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지고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인 '관노가면극'은 5일부터 12일까지 아리마당에서 열린다.

다양한 단오제의 문화체험과 갖가지 행사로 시민화합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염원을 기리게되는 이번 '강릉 단오제'는 축제의 미를 더하기 위해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해 전국적인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공연장마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야경을 벗삼아 축제의 장으로 변하는 강릉 남대천에는 일년 중 환한 웃음과 축제의 마당이 펼쳐지게 된다.

'신'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2016강릉 단오제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역사와 전통이 고장 강릉에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명실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규돈 (사)강릉단오제위원장은 "강릉시민들이 일구어 온 축제의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강릉 단오제가 우리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담은 소중한 자산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과 관광객들에 소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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