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경쟁력 확보로 '강원한우' 출범 이후 홍콩에 수출 계약 성과 올려

▲ 김진만(사진) 동해삼척태백축협 조합장은 이번 '강원한우' 브랜드 사업 단장을 맡으면서 '경영 혁신'을 통한 축산농가의 판로개척과 경쟁력 확보에 큰 성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 대표 한우브랜드인 '하이록한우'와 '한우령한우'가 통합돼 새로운 브랜드인 '강원한우'로 출범한 가운데 '경영 혁신'을 통한 경쟁력에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5일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창범 양구군수, 이순선 인제군수,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김용복·남평우·강청룡·김금분·정재웅·장석삼 강원도의원, 조완규 농협강원지역본부장, 참여축협 조합장, 농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록·한우령한우 통합 브랜드인 '강원한우' 브랜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히, 동해삼척태백축협은 동해.삼척.태백 등 3개 축산업협동조합이 합병한 이후 지난 2003년 7월 새롭게 출발, 강원영동지역 축산농가의 구심체로 떠올랐다.

▲ '강원한우' 브랜드 이미지.

이 구심점에는 김진만 동해삼척태백축협 조합장의 사업 계획과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매진한 결과물로 '강원한우'의 탄생이 이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큰 성과"라며 "축산물 생산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지금, 소비자의 요구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원한우'의 새로운 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동지역 한우공동브랜드 사업을 통해 동해.삼척.태백을 비롯한 강릉.속초, 고성.양양 등 영동관내 7개 시.군이 연합해 한우브랜드의 최대 성공 요건인 '품질'과 '안정적인 물량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조합장은 이번 '강원한우' 사업의 추진단장을 맡으며 영동지역의 특수성을 살리고 브랜드를 차별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강원한우' 출범과 동시에 홍콩과의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고객 만족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 제공과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논의돼 온 브랜드 통합에 김진만 조합장의 '경영 혁신'이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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