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모여든 피서객으로 혼잡, 삼척 상경기 활성화에 한 몫
해양관광도시 강원도 삼척시가 지난해와는 달리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개장한 쏠비치호텔&리조트삼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성수기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쏠비치호텔&리조트삼척의 경우 연일 만실로 기록되면서 회원권을 가진 관광객들이 삼척 경기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자리잡은 삼척의 해양관광 벨트는 쏠비치호텔&리조트삼척 숙박 관광객에 큰 인기를 끌면서 '관광도시 삼척'의 이미지를 한 껏 상승시켜주고 있다.
또, 쏠비치호텔&리조트삼척 관광객 이외에도 삼척 장호항과 해양레일바이크, 환선.대금굴 등은 관광객의 취향에 맞게 분위기를 내고 있어 연일 특수를 노리고 있다.
삼척 도계에 위치한 하이원추추파크의 경우에도 시원한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매진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장학도 하이원추추파크 대표이사는 "삼척 관광에 앞서 기능별.취향별로 자리잡은 관광지를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사계절 휴양 도시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고 했다.
삼척을 찾은 관광객 이모(수원.43)씨는 "쏠비치호텔&리조트삼척에서 숙박을 하며 인근에 위치한 관광지로 인해 짧은 시간에 많은 경관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삼척해양레일바이크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 매진이 돼 있어 인근 어촌 마을의 상경기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삼척시 관광정책과 한명석 계장은 "관광도시 삼척이 쏠비치호텔&리조트삼척과 상생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위치한 관광지들도 특수를 보이고 있다"며 "관광객의 안전과 시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전은 물론, 최고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