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보관, '강원도 호기심' 전 세계에 전하는 자리 마련

 

올림픽이 한창인 축구의 도시 브라질 리우에서 강원도 홍보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제31회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리우데자네이루는 브라질에서 상파울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로 1763년부터 1960년까지는 브라질의 수도이기도 했다.

규모 못지않게 경관도 아름다워 세계의 3대 미항으로 꼽히며 201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까지 등재됐다.

또, 1896년 시작돼 31회째를 맞는 동안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한 대륙에 아프리카만 남게 됐을만큼 남미 최초의 올림픽 개최지 도시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브라질 리우에서 총 26명을 선발, '강원붐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강원도 홍보가 한창이다.

이들은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한류에 관심이 많은 브라질 대학생 및 일반인들로 코파카바나 해변에 위치한 평창 홍보관에서 강원도를 현지인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강원의 날 행사에서 강원도 홍보영상 상영을 비롯한 홍보대사 위촉, 드림프로그램 참가팀 퍼포먼스, 쿨타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 가운데 홍보대사에 2015 미스월드 브라질 1위 및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브라질 선생님으로 인지도가 높은 최송이씨가 위촉됐다.

강원 홍보관은 지난 6일 개장해 폐막일인 21일까지 문을 열고 강원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대형 오토마타와 동계 종목 가상현실(VR)체험, 샌드아트와 꼭두인형 등으로 이미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K-pop과 비보이 댄스 공연, 태권도, 전통국악 공연의 인기는 한류를 실감케하고 있다.

한편, 2016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강원의 날 행사로 전세계인들에게 강원도에 대한 호기심 유발과 강원도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의 힘'이 전 세계에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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