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휘둘러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에게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7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14일 존속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이 모(47.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신다고 꾸짖자 8살 딸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씨의 장모는 병원으로 옮겨지다 숨졌고 아내도 중상을 입어 두 차례 수술을 받은 가운데 출동한 경찰은 반바지 차림으로 도로를 걷는 한 남성을 경찰들이 뒤쫓아가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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