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관광객 쏠림 현상, 내년 해양케이블카 운행 시 관광객 급증 예감

▲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전경.<사진=드론촬영>

'한국의 나폴리' 강원 삼척시 장호항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장호항 일대가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로 끊임이 없다.

국도 7호선 남쪽방향에 위치한 삼척 장호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장호해변이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최근 몇년 사이 투명카누체험과 스노클링의 경험을 맛본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해양관광의 참 맛을 느끼게 하고 있다.

▲ 장호항 일대에서 펼쳐지는 스노클링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론촬영>

크지도 않은 장호해변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내년에 완공될 880m 길이로 바다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해상로프웨이에 대한 기대감이다.

용화리에서 장호항까지 880m구간에 펼쳐진 해상로프웨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바다위 케이블카'로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으고 있다.

자그마한 어촌 마을에서 벌어지는 투명카누와 스노클링체험, 신선한 횟감, 넉넉한 인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 끄는 이유중에 하나다.

▲ 얕은 수심의 장호항 일대는 남녀노소가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사진=드론촬영>

장호해변과 용화해변의 경우 갯바위 일대도 수심이 얕아 남녀노소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작은 장호항 포구에서 느껴지는 안락감은 관광객들을 편하게 만든다. 에메랄드빛을 띠는 바다와 인근에 위치한 삼척 해양 관광지들이 즐비하게 있어 삼척 장호항을 찾는 관광객에는 '휴양지'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앞서 삼척시는 '해양관광도시'의 이미지를 한껏 상승시키기 위해 예산을 투입, 각종 편의시설과 체험장비 등을 갖추면서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이 지난해에 이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 <사진=드론촬영>

지난해와는 달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대형 주차장도 관광객 유입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삼척 장호항 일대가 초대형 관광지로써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위치한 해양레일바이크, 환선.대금굴, 이사부사자공원,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등도 특수를 맞고 있다.

▲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에서 펼쳐지는 투명카누 체험은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사진=드론촬영>

삼척시 관계자는 "해양관광도시 삼척이 매년 색다른 이벤트와 체험시설 등이 갖춰지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삼척 장호항의 경우 특별한 체험 경험은 관광객들을 흡족시키고 있다"며 "장호항 해상로프웨이가 완공될 경우 기하학적인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양관광도시 삼척은 찾는 관광객에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관광지 일대 환경개선 및 시설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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