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혼슈 등 본토 접근... 한반도,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밀어내

일본이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NHK는 26일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혼슈 지방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태풍은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으며 중심 기압은 945hPa, 중심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라고 밝혔다.

오키나와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해 27일께 혼슈지방에 접근할 수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라 향후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하며 해상의 높은 파도와 강풍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올 여름 한반도에 강하게 자리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을 밀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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