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삼척캠퍼스 건설시스템공학과 박철우 교수 "현장적용성 확대 노력" 밝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건설시스템공학과 박철우 교수는 강원권 국도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센터장 윤경구 교수)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달 13일(목)“현장존치형 긴급복구공법 경제적 적용기술(연구책임자 박철우 교수)”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강원지역 도로의 대부분이 험악한 산악지형에 형성된 특성을 갖고 있어 재해 발생 시 도로 기능상실로 인한 피해규모가 크고, 전문 복구장비의 투입이 어려운 사례가 많아 복구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연구를 통해 개발된 “현장존치형 긴급복구공법”은 도로 비탈면의 자연재해 발생시에 최소장비 및 최소 인력을 투입해 최단시간 내에 임시복구를 영구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항구적 복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날 기술시연회에 참석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 최준원 팀장은“개발한 기술이 현장에 접목되기 위해서는 면적당 필요한 골재망의 개수 등을 포함하는 기술의 체계적인 시방서가 작성되어 배포가 된다면 더욱 활용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연구책임자인 박철우 교수는“시연한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현장적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건설분야의 특성상 기술의 현장시험시공 및 이를 바탕으로 실제 적용에 많은 건설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강원지역거점센터의 연구로서 이의 적용이 강원권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도로유실부만이 아닌 싱크홀․교대 뒷채움 등의 다양한 곳에 충분히 적용 가능하므로 이에 따른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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