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겨울도시로 알려진 강원 태백시 '제24회 태백산 눈축제'가 겨울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가운데 첫 주말인 14일과 15일 2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내 등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25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6만 7천여 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금년들어 최강 한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임을 자랑했다.

특히, 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눈조각'은 당골광장에서 전시돼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또, 다양한 테마와 눈 조각 등으로 환상적인 설경 풍경을 자아내면서 동심의 세계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365세이프 타운에서 열린 얼음 아이스하기와 얼음 볼링장을 비롯,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도 태백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포근한 날씨 등으로 인근 지역의 겨울축제가 취소나 연기 되었으나 24회째를 맞고 있는 태백산 눈축제는 당초 계획대로 내실 있는 알찬 준비로 최강한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 것 같다"며 “이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신 덕분인 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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