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강원 삼척경찰서 성내파출소 순찰팀장.

주간에 자동차의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조등을 켜고 운행을 하게 되면 보행자 그리고 운전자에게 자신의 차량 위치를 알려주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지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고령의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보행에도 매우 효과가 크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면 배터리 방전이 된다는 인식으로 인해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꺼려 한다.

그러나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다고 해서 배터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해 전 스웨덴을 여행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보았던 모든 자동차는 전조등을 켠 상태에서 운행되고 있었으며 의아해서 물어보았더니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조 단계에서 시동이 켜짐과 동시에 전조등이 켜지도록 제작돼 있다는 것이었다.

본인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항상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하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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