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어장 개장, 10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도등 운영

▲ 동해 최북단 어로한계선(저도도등)을 보면서 안전조업 중인 선박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은 10일 부터 동해 최북단 저도확장어장 내 조업 선박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도도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저도도등은 한시적으로 개장하는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북위 38도 33분)을 표시하며 두 개의 구조물(높이24m, 39m)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주간에 5해리(약9km)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광력 항로표지 시설물로 항해자가 안내선을 따라 항해할 수 있도록 동일한 수직 평면에 있는 2개의 표지로 구성돼 있다.

주요 운영목적은 조업 중 조류 및 바람에 의해 월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육상지표로 저도어장을 개장하는 4월~12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어민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저도도등 기능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