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추억 만들 수 있는 '힐링 장소'로 관광객에 '각광'
강원 삼척시 미로면 두타분교를 리모델링한 '삼척미로정원'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신,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적막했던 폐교를 정원화시킨 '삼척미로정원'은 숙박 및 체험시설로 체험장, 야영장, 수목 정원, 야생화 단지, 향토음식점을 갖추고 지난 5월 24일 본격 개장했다.
개장 이후 폐교 같지 않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하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무서울 정도다.
특히,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으로 선정된 '삼척미로정원'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나서면서 향토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또, 사철 내내 수영이 가능한 깊이 60cm의 수영장은 이 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척미로정원 박재진 사무국장은 "삼척 고유의 아늑한 시골 분위기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삼척미로정원이 힐링의 장소는 물론, 가족들과 아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로 초등학교 두타 분교는 지난 1960년 내미리 분교로 인가받은 후 지난 1999년 9월 폐교돼 적막함을 보였지만 '삼척미로정원'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