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금품... 생활비.유흥비로 탕진

강원 원주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식당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상습절도 혐의로 고모(32.남)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13일 새벽 원주시 단구동의 한 식당 창문을 뜯고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2월부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씨는 최근까지 전국 60여 개 식당에서 4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지난 15일 원주의 한 모텔에서 고씨를 검거했으며 고씨는 훔친 금품으로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고씨에 대해 추가 범행을 수사 중이며 수사가 마무리되는데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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